'2011/02'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02.01 어째서 튜토리얼이 중요한가? (3)
posted by 아겔-_- 2011.02.01 17:42
어째서 튜토리얼이 중요한가?

어째서 튜토리얼이 중요한가?

최근 몇권의 책을 읽으면서 느낀바가 있어서 이를 정리하고싶다.

읽었던 책들은 어떻게 생각하면 전혀 블로그 튜토리얼이나 앞으로의 방향이랑 관계없이 당장의 관심이나 조그마한 이슈들과 관련한 내용의 책들이었다.

첫번째 책은 오브젝티브씨와 코코아 개발에 관해서 궁금해서 이를 찾아보았다. 이를 위해서 나름 지명도가 있는 책인 한빛미디어에서 펼쳐낸 오기하라 타케시 저자, 신상재 역자의 "Objective-C 오브젝티브 C : 맥과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이었다. 두번째 책은 안드로이드 개발 입문서인 영진닷컴의 키나미 히데오 저자, 성윤정, 윤희자 공역자의 "안드로이드 매력에 빠지다"이었다.

둘 다 어마어마한 생각을 할만한 책은 아니었고, 사실 훌륭한 입무서이기는 하지만 어마어마한 책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안드로이드 서적, 코코아/오브젝티브씨 서적도 함께 보면서 공부를 했었는데 느낀점이 참 판이하게 차이가 있어 무언가를 느꼈다.

다른 서적들과의 차이점을 느낀대로 말해보자면, 우선 두께가 차이났다. 같은 주제의 다른 서적들에 비해서 훨씬 얇았고, 내용에서도 큰 차이가 있었다. 다른 서적들은 해당 주제의 정보를 가능하면 나열식으로 하나씩 하나씩 짚어가면서 설명하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그게 나쁘다고 할수는 없겠지만, 그럴바에는 레퍼런스 찾아보라고 말해주는게 낫지않을까 생각해봤다. 그런 서적에 담겨있는 정보들이 얼마나 오랜 시간 수명을 유지할까 생각해보면 참 회의적이었다. 내용에 대해서도 내가 언급한 서적들은 가능하면 골자가 되는 주요한 부분들에 대해서만 설명하고 잘 필요없거나 필요할때 검색해 찾아보면 충분한 내용에 대해서는 작게 언급하거나 생략하였다. 결국 이런 차이는 책의 두께, 그리고 집중력에 차이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책에는 바이블들이있다. 하지만, 이러한 바이블들도 어느샌가 시간이 지나고 정말 오랬동안 변하지 않는 주제가 아닌 이상 금새 내용이 필요없어지거나 정작 중요한 내용이 없는 경우가 생긴다. 그럴바에는 간략한 주제에 대한 소개, 입문서로서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러한 좋은 입문서를 쓰는 노력이 더 절실하고 그런 서적이나 글을 읽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잡하게 두껍고, 방대한 내용을 담다보니 그래봤자 축약본인 주제에 복잡한 서적들보다는 그게 훨씬 책을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의미있고 가치있고, 읽는 사람에게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하스켈/모나드라는 주제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하고, 나도 혼란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튜토리얼이나 그런것들이 세상에 존재하고 나 또한 그런것들을 찾아 읽었었다. 그러던 와중에 이러한 생각에 대한 튜토리얼도 찾아보게 되었었다. ("Yet Another Monad Tutorial (part 1: basics)") 이 튜토리얼을 읽으면서 생각한건데, 정말 정리와 설명을 이렇게 잘한다면 좋은 문서를 작성하게 되는구나하고 생각했다. 제품의 설명서나 설계서를 작성할때에도 이러한 기술과 생각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Getting started with RabbitMQ")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정보정리의 기술" 한권 사서 읽어봐야겠다. 이런 생각에 대한 책이라고 하더라.

ps. 질문 잘하는 능력은 답을 향한 방향을 잡게 해주는 능력이고, 결국 답을 찾게해주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리/요약을 잘하는 능력은 이러한 질문 잘하는 능력과도 관계가 있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더 명쾌하고 좋은 답을 만드는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업무를 보는 개발자이거나 위대한 시스템을 설계하는 설계자이거나 관계없이 이러한 능력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Author: Jonghyouk Yun <ageldama@gmail.com>

Date: 2011-02-01 17:40:27

HTML generated by org-mode 6.31a in emacs 23

신고

'5.1ch DogSou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갑니다.  (1) 2011.10.10
대통령과 AIR, PhoneGap  (0) 2011.08.04
어째서 튜토리얼이 중요한가?  (3) 2011.02.01
일요예술산책: '사쿠의 난'  (2) 2010.10.31
한줄: 당신이 환대 받는 이유.  (2) 2010.10.12
어떻게 앞서갈것인가  (1) 2010.06.04

티스토리 툴바